급상승세 '상속자들' vs 종영 앞둔 '비밀'…2% 초박빙!

수목극 빅뱅 속 2강1약체제

상반된 장르로 시청자층 양분화

수목드라마 '비밀', '상속자들'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 KBS SBS

김은숙 작가의 뒷심이 드디어 발휘되나.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이 연일 자체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0회는 15.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9회 13.4%에 비해 1.9%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경쟁작 KBS2 '비밀' 역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비밀' 14회는 17.3%를 기록했다. 전날 13회분이 기록한 15.8%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동시간대 1위다.

하지만 '비밀' '상속자들' 모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 2%포인트의 격차를 보여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종영을 앞둔 '비밀'이 극의 최고조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삼각 멜로를 예고하고 나선 '상속자들'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이들의 기록 경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메디컬탑팀'은 3.8%를 기록해 꼴찌 수모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