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물망 '신과 함께', 원작 웹툰 단행본 '대박'
배우 공유가 영화 '신과 함께'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작품으로 이승세계와 저승세계를 상상력을 동원해 풀어내는 웹툰이다. 주인공이 죽어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로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시왕도를 기반으로 했다. 한국의 전통 신들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세상을 풍자한다.
'신과 함께'는 네이버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연재돼 지난해 9월 완결됐다. 2011년에는 일본 만화 잡지 '영간간'에서 리메이크 됐고, 2년째 연재 중이다. 올해 초에는 완결작을 유료로 판매해 두 달간 3770만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국내에서 단행본은 약 15만권이 팔려나갔다.
내년 영화로 재탄생될 '신과 함께'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공유가 저승사자 강림 역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 공유를 비롯해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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