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흑기녀에 뽀뽀까지 '빙그레 호감'

데일리안 연예 = 김봉철 넷포터

입력 2013.12.13 22:36  수정 2013.12.14 11:47
[응답하라 1994]빙그레를 대신해 폭탄주를 시원하게 비워내는 윤진이에게 빙그레는 박수를 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tvN

배우 윤진이가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6회 '사랑, 두려움 응답하라1997'에서는 빙그레(바로 분) 흑기녀로 SBS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을 소화했던 윤진이가 등장했다.

이날 의대에 복학한 빙그레는 선후배들의 총 M.T에서 냄비에 담긴 폭탄주를 들이켜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두려움에 떨던 빙그레 차례 직전 ‘흑기녀’ 윤진이가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빙그레를 대신해 폭탄주를 시원하게 들이킨 윤진이에게 빙그레는 박수를 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자 윤진이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며, "누나 볼에 뽀뽀해"라고 명령(?)했다. 당황한 빙그레가 머뭇거리자 윤진이는 "아니면 내가 하지 뭐"라며 빙그레의 볼에 뽀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짐을 챙겨 나가는 윤진이의 뒤를 쫒아 첫차를 기다려 준 빙그레에게 호감이 생긴 윤진이는 족보를 핑계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나 윤진이의 호감에 혼란스러워 하는 빙그레는 쓰레기(정우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성동일은 티비를 보다 H.O.T의 무대를 보며 열광하는 정은지를 발견했다.

성동일은 H.O.T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정은지에 "아따. 저기 미친 빠순이 가시나 하나 생겨버렸구만"이라며 혀를 찼다. 이어 "내가 부모라면 머리를 빡빡 밀었을 것"이라고 흥분하며 "얼굴도 수제비 씹다만 얼굴 같이 생겼다"는 폭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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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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