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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리버풀과 5년 연장 계약 ‘구단 역사상 최고액’


입력 2013.12.21 10:51 수정 2013.12.21 18:4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라이벌, 5년간 연장계약 ‘주급 20만 파운드’ 발표

올 시즌 11경기 17골..EPL 최고 공격수 가치 상승

리버풀이 수아레즈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SBS ESPN 중계화면 캡처)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6)기 구단 역사상 최고액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나의 미래가 오랫동안 보장됐다”며 “리버풀은 더욱 개선될 것이며, 곧 우승할 것이라 믿고 있다. 나의 목표는 가능한 빨리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고 말했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은 리버풀의 모든 관계자에게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수아레스는 아직 26세이지만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가 우리와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의하면, 수아레스의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리버풀 클럽 역사상 최고액이다.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보다 더 높은 주급이다.

또한 주급 20만 파운드는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위에 해당한다.

리버풀은 수아레스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의 레이다 망에 포착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보였고 구단 입장에서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가 거액의 몸값으로 드러난 셈이다.

한편, 올 시즌 수아레스는 11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아스날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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