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68]앤더슨 실바 돌아온다…와이드먼에 설욕?
실바, 7년 두른 벨트 빼앗은 와이드먼과 두 번째 대결
UFC 16연승을 질주하며 미들급 10차 방어의 위업을 세웠던 앤더슨 실바(38·브라질)가 돌아온다.
실바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서 열리는 UFC 168에 출격한다. 상대는 챔피언 벨트를 빼앗은 크리스 와이드먼(29·미국). 패배를 설욕하고 챔피언 탈환에 성공하며 건재를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바는 UFC 162에서 와이드먼에게 불의의 KO를 당하기 전까지 무려 7년 동안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다. 타점을 정확히 노려 가격하는 타격 능력과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 압도적인 경기 운영능력으로 ‘격투의 신’이란 별칭까지 얻은 바 있다.
상대 와이드먼은 실바의 7년 독식을 깨뜨린 주인공. 레슬링뿐만 아니라 주짓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해왔다. UFC에 입성해서는 알레시오 사카라, 데미안 마이아, 마크 무뇨즈 등을 상대로 압승, 현재 UFC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타격, 레슬링, 체력을 겸비한 와이드먼은 타고난 격투 센스, 강력한 엘보우 타격, 지치지 않는 체력과 뛰어난 그래플링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와이드먼은 경기 내내 펼쳐진 실바의 도발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평정심을 유지했고, 결정적 한 방으로 챔피언을 잠재우는 등 멘탈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과연 실바가 와이드먼을 넘어 다시 최정상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UFC 168 ‘WEIDMAN vs. SILVA 2’ 대진표]
- 29일(한국시각) 오전 11시 30분 수퍼액션 생중계
<메인카드>
크리스 와이드먼 VS 앤더슨 실바 (미들급타이틀매치)
론다 로우지 VS 미샤 테이트 (여성부 밴텀급타이틀매치)
조쉬 바넷 VS 트래비스 브라운 (헤비급매치)
짐 밀러 VS 파브리시오 카모에스 (라이트급매치)
더스틴 포이리에 VS 디에고 브란다오 (페더급매치)
<언더카드>
크리스 리벤 VS 유라이어 홀 (미들급매치)
글레이슨 티바우 VS 마이클 존슨 (라이트급매치)
데니스 시버 VS 매니 감부리안 (페더급매치)
존 하워드 VS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웰터급매치)
윌리엄 마카리오 VS 바비 볼커 (웰터급매치)
로비 페럴타 VS 이스티븐 파얀 (페더급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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