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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출격 기성용 '역시' 지동원 '지적'


입력 2014.01.02 09:08 수정 2014.01.02 09:4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EPL 20R]아스톤빌라전 첫 동반 출격

기성용 최고평점..지동원 "아쉽다" 지적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지동원은 오른쪽 날개로 후반 2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 연합뉴스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처음으로 동반출격 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둘은 2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0-1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선덜랜드에서 동반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이적한 후 꾸준히 출전한 반면, 지동원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지동원은 오른쪽 날개로 후반 2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위협적인 슈팅을 두 차례 선보였고, 지동원 역시 페널티지역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평점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기성용에게는 평점 7점, 지동원에게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골키퍼 마노네 포함 수비수 디아키테, 공격수 자케리니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동원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골 찬스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선덜랜드는 실수로 선제골을 얻어맞은 뒤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패했다. 전반 15분 리 캐터몰이 공을 놓쳐 상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결승골을 내준 것. 선덜랜드는 정규리그 4경기 무패(1승3무)의 상승세가 꺾이며 3승5무12패(승점14)로 탈꼴찌에 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오는 5일 칼라일과 잉글랜드 FA컵을, 8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 원 컵, 12일에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김보경이 풀타임 뛴 카디프 시티는 선두 아스날(승점45)과의 원정경기에서 0-2 완패하며 17위(승점18)로 내려앉았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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