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히딩크 방한 “러시아 어렵지만 최소 무승부”


입력 2014.01.05 17:11 수정 2014.01.05 17:1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관절염 수술 등 위해 5일 방한

러시아 축구 꿰뚫은 히딩크 홍명보호 응원

히딩크 감독은 5일 오전 연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연합뉴스

"월드컵 16강 진출을 원한다면, 러시아와 최소 비겨야 한다."

거스 히딩크(68) 전 러시아 FC 안지 마하치칼라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히딩크 감독은 5일 오전 연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캐주얼 복장으로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히딩크 감독은 한국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히딩크 감독은 "다시 한국을 찾게 돼 기쁘다. 방한할 때마다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평소 만나고 싶었던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물론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도 만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고 입국 소감과 추후 일정을 밝혔다.

한국은 6월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알제리·벨기에와 함께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16강 진출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는 1차전(6월18일)에서 러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은 이후 러시아 축구대표팀(2006~2010년)·러시아 프로축구 FC 안지 마하치칼라(2012~13년)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러시아 축구를 꿰뚫게 된 히딩크의 조언은 한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은 러시아·벨기에·알제리와 한 조에 포함됐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첫 경기 러시아전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 있고,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대회 등 세계적인 대회를 통해 풍부한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며 "한국 대표팀이 내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특정한 직책은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올해 68세가 된 히딩크 감독은 10년여 전부터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체중을 줄이기 위한 복부 지방 제거 수술과 눈썹 찔림 현상을 없애기 위한 안면거상 수술도 받고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