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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마일 과속’ 푸이그 운전대 놓는다…다저스 칭찬


입력 2014.01.10 15:21 수정 2014.01.10 15: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악습관 고치기 위한 결단..다저스 사장 “잘한 결정” 칭찬

야시엘 푸이그가 당분간 운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 연합뉴스

난폭운전으로 구설에 오른 ‘말썽꾸러기’ 야시엘 푸이그(24·LA 다저스)가 당분간 운전대를 놓기로 했다.

다저스 스탠 캐스틴 사장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푸이그가 사촌을 운전사로 고용해 당분간은 운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잘한 결정”이라고 칭찬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12월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 70마일(약 112Km)을 훨씬 웃도는 110마일(약 177Km)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혀 물의를 빚었다.

특히 푸이그가 체포되는 영상이 최근 한 연예전문매체를 통해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해당 영상에는 푸이그가 순찰대원에게 붙잡혀 수갑이 채워진 채 호통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푸이그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빌게요”라며 치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푸이그가 이미 과속으로 한 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더욱 비난 수위가 높았다. 푸이그는 지난해 4월에도 최고속도 50마일(약 80㎞)로 제한된 도로에서 97마일(156㎞)로 차를 몰다 적발됐다.

이와 관련 캐스틴 사장은 “더블A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빅리그에 올라와서 같은 짓을 했다가는 세간의 이목을 피하지 못한다고 푸이그에게 얘기했었는데 다시 과속운전을 했다”고 질책한 바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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