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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계파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입력 2014.01.19 15:45 수정 2014.01.19 15:52        스팟뉴스팀

18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신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모처 한 식당에서 가진 김한길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실제로 계파라고 할 만한 모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곤혹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이뤄진 두 사람의 회동 내용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의원은 또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은 흔히 말하는 친노·비노 프레임은 민주당의 단합을 방해하려는 세력에 의해 조장되는 정략적 정치공세 틀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은 김 대표가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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