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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1000만 돌파…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입력 2014.01.19 18:45 수정 2014.01.19 18:51        김상영 넷포터
'변호인' 1000만 돌파 ⓒ NEW

영화 '변호인'이 한국 영화 역대 8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뉴(NEW)는 19일, 영화 '변호인'이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괴물' '도둑들'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에 이은 아홉 번째 쾌거다.

한국 영화로는 역대 9번째 1000만 관객 돌파이지만 외화까지 모두 포함시킬 경우 역대 10번째 흥행작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로 1362만 4328명이 관람했다. ‘아바타’에 이어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해운대’(1145만명)가 뒤를 잇는다.

또한 봉중호 감독의 대표작인 ‘괴물’이 1091만명으로 역대 6위에 올라있으며 ‘왕의 남자’(1051만명)까지 ‘변호인’에 앞서 모두 7편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빽'도 없는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억울하게 시국사건에 연루된 대학생 진우(임시완)를 변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를 만든 신예 양우석 감독은 첫 연출작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감독이 됐고, 배급사 뉴는 '7번방의 선물'에 이어 1000만 영화 두 편을 배출한 첫 번째 배급사가 됐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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