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대기오염 물질' 태평양 건너 미국까지 도달

장봄이 인턴기자

입력 2014.01.23 10:35  수정 2014.01.23 10:43

중국 대기오염 25% 며칠만에 미국 서부까지...전 세계의 노력 필요해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미국 본토까지 날아가 피해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JTBC 뉴스 화면캡처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며칠 만에 미국 본토까지 도달해 피해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각)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UCI)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품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25%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포틀랜드 주까지 날아가 대기 중에 포함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는 중국에서 날아온 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때문에 규제치를 초과하는 오존 스모그가 1년에 1일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서부 지역의 황산염 농도는 2%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스티브 데이비스는 “미국이 제품 생산과 함께 오염까지도 외주화 했지만 오염물질들이 다시 미국 본토로 되돌아오고 있다”면서 “누가 오염물질을 만들었냐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대기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하며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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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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