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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칭 스미싱 문자 기승…출처 없는 SMS 클릭 금지


입력 2014.01.24 15:51 수정 2014.01.24 16:06        김재현 기자

카드 고객 정보유출 빌미 스미싱 문자메시지 발송 급증

스시싱 사기문자 캡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사기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 사기는 고객정보 없이도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입력해 사기문자를 발송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사기와 관련해 대국민 유의사항 전파가 필요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카드 고객정보 유출을 빌미로 스미싱 사기범들이 카드사나 신용정보사 등을 사칭해 스미싱 문자메시지 발송을 늘리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미싱 문자 탐지 현황을 보면,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2건에 불과했던 스미싱 문자가 8일부터 21일까지 75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스미싱 사기에 속지 않으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SMS) 상의 인터넷주소를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카드사는 정보유출 사실을 문자로 통지하지 않는다.

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사칭한 전화도 유의해야 한다. 보안강화, 대출알선 등을 빙자해 개인의 보안카드 번호, 계좌비밀번호, 카드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임을 알아야 한다.

이밖에 문자메시지에 의한 전화 요구에도 응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금융회사 홈페이지, SNS에 게시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국민들의 주의를 촉구할 방침이다.

더불어 농어촌 주민에 대해서도 유선방송, 마을방송, 지역파출소 전광판 홍보를 경찰청에 협조할 예정이다. 주민회의나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전파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s89115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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