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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임대 이적 박주영, 첫 출전 언제?


입력 2014.02.02 20:38 수정 2014.02.02 22:0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왓포드 현재 리그 16위로 박주영 활용 가능성 높아

왓포드에 임대이적한 박주영. ⓒ 연합뉴스

3년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박주영(29)이 마침내 아스날을 떠나 왓포드에 안착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공격수 박주영을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임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박주영에 대해 “발 빠른 공격수로 FC 서울, AS 모나코를 거처 아스날로 이적했으며 지난해에는 스페인 셀타 비고에 임대돼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아스날로 이적한 뒤 줄곧 꼬이기만 했던 축구인생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 관심은 첫 출전 시기다.

왓포드는 당장 2일 오후 11시, 비커리지 로드에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홈경기를 펼친다. 그동안 꾸준한 연습으로 몸을 만들어온 박주영은 곧바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왓포드는 리그 16위에 처져있어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 연패에 빠질 경우 3부 리그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임대 영입한 박주영을 당장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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