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vs 백진희 살벌…"황후의 인장을 빼앗겠다"

'기황후' 28회 예고 ⓒ 방송캡처

'기황후' 하지원과 백진희의 살벌한 신경전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7회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의 계략에 의해 기승냥(하지원)을 서고에 가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후궁들을 모아 임신을 막는 약제가 들어있는 귀비탕을 하사했지만 그의 의도를 눈치챈 기승냥은 먹지 않고 바닥에 쏟아버렸다.

이에 분노한 타나실리는 매일 밤 황제 타환(지창욱)의 침소에 드는 것마저 투기하며 결국 조례에 늦었다는 이유로 기승냥을 서고에 가뒀다.

본격적인 기싸움에 돌입한 가운데 28회 예고편에서는 기승냥은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에게 "황후의 인장을 빼앗을 생각이다. 한번 시위를 건 화살을 다시 내려놓을 일은 없다"고 계략을 드러냈다.

타나실리는 기승냥의 함정에 빠져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계략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