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야 츠쿠다에 강펀치 윤형빈, 알고 보니 지역 통합짱?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2.10 10:57  수정 2014.02.10 10:33

로드FC 14 타카야와 경기서 1R 4분 만에 TKO승

고교 시절 세 학교 주름 잡았던 과거 새삼 화제

윤형빈vs타카야 츠쿠다(수퍼액션 화면캡처)

타카야 츠쿠다에게 강펀치를 선사한 윤형빈의 과거가 공개돼 화제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와의 슈퍼파이트에서 강력한 카운터펀치로 1라운드 4분 만에 TKO 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승리를 확정짓자 케이지 위에 올라가 포효했고, 선배 개그맨인 이경규가 직접 다독거려주는 등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펀치가 상대 안면에 그대로 적중된 윤형빈 동영상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윤형빈의 훈련을 직접 지도한 서두원은 지난해 3월 XTM ‘남자의 기술’에 출연해 윤형빈의 평범하지 않았던 과거를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서두원은 ‘가만히 있어도 강한 포스를 풍기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윤형빈을 꼽았다. 그는 “윤형빈하면 왕비호 캐릭터가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고등학교 시절 짱이었다”며 “그것도 한 학교의 짱이 아니라 세 학교의 통합 짱이었다”고 말했다.

서두원은 이어 “물론 윤형빈이 단 한 번도 직접 말을 한 적 없지만 동창회에 함께 참석한 적이 있고 그들이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윤형빈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니던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했다는 얘기는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통합짱 소문은 와전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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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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