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고객 찾아가는 '태블릿 브랜치' 시범 운영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직접 방문, 신규예금·대출 등 은행 주요 업무 가능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은행권 최초로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한 영업시스템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0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11일부터 하나은행 5개 점포, 외환은행 5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한다.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 영업시간에 영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직원이 고객이 있는 장소를 직접 방문, 태블릿PC를 이용해 금융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태블릿 브랜치'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예금 신규, 전가금융 신청, 신용대출 약정 등 은행의 주요업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말까지 신용카드 신청, 담보대출 신청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태블릿 브랜치'는 2013년에 하나대투증권이 도입했으며 향후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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