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최재우·김윤재와 이상화 응원 “조국 사랑 변함없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한국 선수들과 함께 ‘빙속 여제’ 이상화(25)를 열렬히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굴스키 선수 최재우(19)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피드 경기장 와서 빅토르 형이랑 이상화 선수 응원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최재우, 안현수, 그리고 쇼트트랙 김윤재(23)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안현수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이상화를 직접 찾아 응원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화는 이날 오전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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