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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코미디급 해피엔딩…시청률은?


입력 2014.02.17 13:49 수정 2014.02.17 15:14        김명신 기자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 방송캡처

어찌됐건 해피엔딩이다. 가족간의 화해도 그려졌다. 하지만 '개그콘서트'를 능가하는 억지 전개에 시청자들의 실망 어린 의견이 폭주하고 있다.

처월드 연어족 등 현 세대를 반영하며 가족간의 화해를 그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던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막장 논란과 출연 배우의 억지 설정 등 논란의 중심에 섰던 문영남 작가의 '왕가네 식구들'은 결국 모든 캐릭터들이 행복을 찾으며 급 마무리 됐다. 가족극의 뻔한 해피엔딩이었던 셈이다.

1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왕가네 식구들이 잃었던 집을 찾았고, 마지막까지 고민중이던 남자 '고민중'(조성하)은 왕수박(오현경)이 아닌 오순정(김희정)과의 행복한 삶을 찾았다. 왕수박은 패션계에 입사해 이태리 유학까지 가는 등 능력을 인정받게 됐고 오순정과는 다정한 친구로 남게 됐다.

박살라(이보희)와 최대세(이병준)는 재혼을 했으며 왕돈(최대철)은 피자가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허영달(강예빈)과의 행복한 삶을 시작했다.

결국 캐릭터간의 갈등은 급 화해 모드로 진행됐고 끝까지 갈등관계였던 고민중 왕수박 오순정은 하루아침에 친한 사이가 됐다. 더 황당한 부분은 방송 끝부분에 30년 후의 모습으로, 온 식구, 출연진이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웃음을 지으며 마무리를 했다는 점이다.

'가족드라마'답게 해피엔딩 마무리는 좋았지만 너무나 억지스럽고 급 행복한 결말에 대한 실망스러운 전개는 다소 아쉬웠다. 더욱이 시청률의 제왕 문영남 작가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터라 더욱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시청률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50%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막장 논란 속 무려 47.3%나 얻지 않았나. 호평을 얻었던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보다 높은 기록이다. 과연 시청률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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