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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7월 14일


입력 2014.02.20 15:34 수정 2014.02.20 15:42        백지현 기자

지방선거는 비대위 체제 중심으로 진행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7월 14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 체제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 뒤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시기를 7월 14일로 확정했고, 향후 지방선거 일정은 비대위를 소집할 것”이라며 “전당대회 개최시기가 결정된 만큼 당 전체가 지방선거 승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야는 현재 상임위 활동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교섭단체 연설, 대정부 질문, 상임위 활동 순으로 전개되고 있는 순서를 교섭단체 연설, 상임위 활동, 대정부 질문 순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간 ‘임시국회만이라도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활동 순서를 조정해서 상임위 활동 기간을 늘려야겠다’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정부 질문으로 4~5일을 진행하고 나면 상임위 활동 기간이 확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교섭단체 연설을 하고 상임위를 진행하고, 상임위에서 논의한 결과를 갖고 막판에 대정부 질문을 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공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구조로) 매번 국민들 눈에는 (임시국회가) 3분의 2정도 지나도 법안처리의 실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또 법사위에서 (법안에 대한) 숙려기간을 달라고 하면 절대적으로 상임위 활동기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2시로 예정된 본회의와 관련, “대법관 인사청문회 인사건과 25건 정도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경제 활성화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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