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홀로틀, 멕시코시티 인근 호수서 발견 "멸종 아냐"

스팟뉴스팀

입력 2014.02.25 15:28  수정 2014.02.25 15:35

수족관에서 기르고 자연 서식지 발견 어려워…개체 수 유지 가능성 보여

멕시코시티 인근 호수에서 자연 서식지에서 발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우파루파', 아홀로틀이 발견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일명 ‘우파루파’라고 불리는 수중 생물 아홀로틀이 멸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시티 인근 소치밀코호수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산 도롱뇽 아홀로틀이 발견됐다.

아홀로틀은 올챙이 적의 형태 그대로 성장해 어른의 모습으로 변태하지 않는 생물이다. 아가미가 머리 양쪽으로 삐죽삐죽 튀어나와있고 꼬리는 지느러미 모양을 하고 있는데, 다 자랐을 때 그 길이는 30cm 이상이 된다.

이러한 아홀로틀은 번식이 쉽고 훼손된 신체를 쉽게 재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오염되고 포식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 서식지에서는 더 이상 모습을 발견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아홀로틀은 인위적인 이중교배를 통해 태어나 수족관이나 실험실에서 길러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자연서식지에서 살아남은 아홀로틀이 발견된 것이다.

한 생물학자는 “아홀로틀은 관찰하기 어려운 서식 습관을 가졌기에 찾아내기가 쉽지 않으며 특히 자연서식지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찰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이들이 출몰한 호수에 ‘전용 쉼터’를 마련하는 등 과학적으로 중요한 생물체인 아홀로틀의 개체 수 유지 및 증가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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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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