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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과자' 국내 첫 적발…일반 과자와 모양 똑같아


입력 2014.02.27 14:43 수정 2014.02.27 14:50        스팟뉴스팀

미국 일부 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국내 들여오면 엄연한 '불법'

브라우니와 유사한 모양의 ‘대마초 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26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미국에서 대마초 과자를 밀반입한 혐의로 A 씨(38)를 구속했다. A 씨는 2013년 말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마초 과자 한 상자를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대마초 과자가 합법화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환각 효과가 큰 데다 국내에 들여오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 대마초 과자는 겉모양이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와 똑같지만 대마초 가루가 추가돼있어 환각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개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의료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하고 있지만 대마초 과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먹기 좋은 형태로 가공됐기 때문에 미성년자 섭취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공항과 항만 등 반입 경로를 세관과 긴밀히 협조해 국내 반입을 적극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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