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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비난 전 총리 “손자에게 혼났지만 후회 없어”


입력 2014.02.27 15:55 수정 2014.02.27 16:0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최근 TV프로그램 출연해 "후회 안 한다" 발언 또 구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 아사다 마오(SBS 화면캡처)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를 향해 망언을 저지른 총리가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2020년 도쿄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26일 BS후지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사다 마오에게 ‘중요한 때 꼭 넘어진다’고 말했다가 손자에게 혼났다”고 밝혔다.

모리 전 총리는 당시 발언에 대해 “사실 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며 “아사다 마오에게 마지막일 수 있는 대회였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모두 걱정했다. 쓸데없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사다 마오를 단체전에 출전시키지 않았어야 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모리 총리는 지난 20일, 아사다 마오가 쇼트프로그램서 최악의 연길를 펼치자 “아사다를 굳이 단체전에 내보낼 필요가 있었나. 정말 보기 좋게 넘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꼭 중요한 순간마다 넘어지더라”라고 지적해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여기에 아사다 마오 역시 귀국 기자회견에서 “그 분도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모리 총리는 여전히 “당시 발언을 후회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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