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vs 정몽준 ‘초박빙’ 접전


입력 2014.03.06 10:28 수정 2014.03.06 10:36        김유연 인턴기자

정몽준 의원 ‘컨벤션효과’, 5일만에 지지율 급등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45.3%)과 박원순 서울시장(46.5%)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새누리당) 의원과 박원순(민주당) 서울시장이 가상 양자대결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의원(45.3%)과 박 시장(46.5%)이 지지율 1.6%포인트 차이의 오차범위 이내에 있다.

이는 통합신당 발표 전 박 시장(47.7%)이 정 의원(44.9%)을 2.8%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해 지지율 격차(1.2%P)가 줄어들었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건 통합신당 발표로 인한 상승효과보다 정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인한 ‘컨벤션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37.9%)가 나설 경우 박 시장(49.6%)에게 열세를 보였다. 김 전 총리(35.5%)와 박 시장(53.2%) 간 지지율 격차는 이전의 17.7%포인트에 비해 6%포인트 줄어든 11.7%포인트였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 의원(43.0%), 김 전 총리(13.7%), 이혜훈 최고위원(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28일~3월 1일 조사와 비교해 정 의원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낸 반면 김 전 총리는 6.5%포인트 하락했다. 김 전 총리는 아직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 RPD(중앙일보 조사연구팀)와 휴대전화 DB(한국갤럽)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포인트, 응답률은 27.0%였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