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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이케아코리아 매니저 "한국시장 진출 늦은 거 아냐"


입력 2014.03.12 13:43 수정 2014.03.12 14:02        김영진 기자

올해 말 광명점 시작으로 고양에도 오픈 예정...스토리룸 통해 브랜드 컨셉 홍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이케아 스토리룸에서 울프 스메드버그 이케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가 이케아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울프 스메드버그(Ulf Smedberg) 이케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가 한국시장 진출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이뤄졌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에 진출했던 이케아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었던 배경에 대해 국내 가구업체들의 반발이 컸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울프 매니저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이케아 스토리 룸 '헤이홈' 오픈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그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이케아를 정착시키고 그 이후에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적당한 시점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시장에서 이케아가 고전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계속 일본시장에서도 커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향후 한국시장에서 어느 정도 확대할 계획이냐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말 광명에 매장이 들어서고 고양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그 이후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울프 매니저는 "이케아에는 스웨덴 문화가 녹아져 있고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그룹 모토처럼 기능성과 친환경성, 민주적 디자인 등 이케아의 특징을 한국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케아코리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선보이는 스토리룸 '헤이홈'에서는 이케아 디자인 컨셉과 비전, 브랜드 스토리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 스토리 룸은 이달 말까지 신사동 915 인더스트리 갤러리에서 열리고 다음 달에는 규모를 키워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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