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친정팀 신시내티 ‘2013 MVP’ 선정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3.14 21:49  수정 2014.03.14 21:49

구단 내 최우수선수로 선정, 시범경기 앞서 시상

신시내티로부터 2013 MVP로 선정된 추신수. ⓒ 연합뉴스

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32)가 친정팀 신시내티로부터 구단 MVP상을 받는다.

MLB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신시내티로부터 구단 내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어니 롬바르디상'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20도루를 기록했고, 특히 112볼넷과 107득점으로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FA 자격을 획득한 추신수는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이적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MVP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는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전 톱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와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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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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