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박승희 등장, 질겁 리환도 스케이트 탔다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3.16 18:20  수정 2014.03.16 18:21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박승희. ⓒ MBC

안정환 아들 안리환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 말에 고분고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의 영웅 박승희를 비롯해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에 빛나는 조해리가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아빠 어디가’ 아이들은 세 선생님에게 스피드 스케이팅을 배웠다. 특히, 박승희는 아이들을 무척 예뻐하고 귀여워하며 다정하게 가르쳤다. 박승희는 후를 향해서는 "모태범 선수와 비슷하다"고 말해 아빠 윤민수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스케이트가 무섭다고 피하던 리환이는 박승희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리환이는 계속해서 넘어지면서도 “괜찮다”며 박승희와 함께 스케이트를 탔다. 박승희는 헐거운 스케이트 끈을 직접 묶어주는 듯 온화한 면모도 묻어났다. 겁에 질렸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박승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박승희는 이날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서 열린 ‘201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로 골인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승희는 전날 15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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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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