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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효연 태연 불화설 언급…"사실 크게 싸운 적 있다"


입력 2014.03.18 06:40 수정 2014.03.18 06:59        김명신 기자
효연 태연 ⓒ 방송캡처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이 태연과 크게 싸웠던 비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효연은 "태연과 너 죽네 나 죽네 하고 싸운 적이 있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태연은 "당시 'GEE' 첫 방송 때였다. 무대를 할 때 사전녹화를 두 번 하는데, 첫 번째 녹화 때 인이어가 빠져 그림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효연이 얼굴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며 회상했다.

효연은 "솔직히 전체 화면보다 자기 얼굴을 먼저 보지 않느냐. 태연이 미웠다. 태연이가 신경 안 쓰고 할 수 있었을 텐데 좀 섭섭했다. 다혈질이라 당시 엄청 욱했다"며 둘이 싸운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효연은 "사실 더 크게 싸운 적도 있다"고 자백, 폭소를 자아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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