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황경선과 태권도 대결…반칙 쓰고도 0-20 ‘굴욕’
천하장사 강호동이 태권도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황경선과 겨루기를 펼쳤다.
1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적성검사를 위한 겨루기가 열렸는데 강호동의 상대가 다름 아닌 황경선이었던 것.
이에 강호동은 “나는 천하장사다. 어떻게 여자를 때리느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 말을 후회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황경선은 준비 자세부터 강력한 힘과 유연성을 뽐내며 강호동을 압박했고, 강호동은 시작도 전에 주눅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시작 후에는 강호동은 황경선에 연타를 허용하며 크게 당황했고, 급기야 씨름기술을 거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특히 강호동의 씨름기술은 황경선을 자극하면서, 끝없는 연타가 쏟아졌고 결국 0-20, 강호동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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