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호투 비결, 친형 응원 덕분”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3.23 20:02  수정 2014.03.23 20:01

애리조나전 시즌 첫 경기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커쇼에 이은 활약으로 2선발 그레인키 공백 메워"

류현진이 자신의 친형을 직접 공개했다. ⓒ 류현진 트위터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27·LA 다저스)의 호투 비결이 직접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친 지인들 덕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류현진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등 3만 8000여 관중이 모인 호주 시드니 크리켓 구장에서 전날 커쇼에 이어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MLB닷컴은 “류현진은 한국에서 경기를 보러온 친형과 친구들 앞에서 공격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만들어내며 2선발 잭 그레인키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응원하러 한국에서 형이 왔어요! 땡큐!!”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류현진이 올린 사진에는 친형인 류현수 씨를 비롯해 통역사인 마틴 김 등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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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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