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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오현경 편 예고 없이 결방, 왜?…시청자 '패닉'


입력 2014.03.25 00:25 수정 2014.03.25 00:26        부수정 기자
'힐링캠프' 오현경 편 결방 ⓒ SBS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결방됐다.

SBS는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예정이었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오현경 편'을 결방하고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재방송을 내보냈다.

SBS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핵안보 정상회의 개회식 연설 생중계 편성을 위해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7회를 15분 앞당겨 편성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지연되자 '힐링캠프'가 아닌 '정글의 법칙' 재방송을 편성했다.

이에 '힐링캠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갑작스러운 결방에 당황스러워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최소한의 매너도 없다" "시청자 우롱하는 거냐" "공지도 없이 결방이라니 말도 안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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