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속 음란한 욕망 ‘은밀하게 음란하게’
10일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음란하게’가 화제다.
‘은밀하게 음란하게’는 다섯 친구들의 여행 중 벌어지는 야릇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방 세 개짜리 펜션에 놀러 간 민규, 수연, 영석, 지혜, 그리고 초혜.
다른 친구들은 커플이라 좋은 방을 배정 받지만, 솔로인 것도 억울한데 홀로 후미진 다락방에서 자게 된 초혜는 잔뜩 골이 난다. 그러다 잠에든 그녀는 친구 수연의 애인인 민규와 뜨거운 섹스를 하는 꿈을 꾸게 된다.
너무도 생생한 꿈에 괜히 머쓱해하던 초혜에게 다른 친구 지혜가 남자친구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며 다락방으로 올라온다. 그리고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 잠이 든 그녀들은 놀랍게도 동시에 민규와 초혜, 지혜, 세 사람이 동시에 섹스를 나누는 같은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절정에 달할 때 즈음 잠에서 깬 초혜와 지혜는 그 다락방에 뭔가 야릇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이세일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는 백세리, 민신애, 진시원, 이경민, 신영웅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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