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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형' 샘 해밍턴, 이번에는 월드컵 응원가 도전


입력 2014.04.10 17:09 수정 2014.04.10 17:10        김상영 넷포터
샘 해밍턴. ⓒ 델미디어

샘 해밍턴이 샘 오취리와 그룹 디스보이즈를 결성, 월드컵 응원가 ‘아자!아자!아리랑’을 발표한다.

한국과 다른 조에 편성되어있기는 하지만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각자 자신의 나라, 호주와 가나도 출전을 한다. 그럼에도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응원가를 부른 이유는 무엇일지 대중들은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해 두 샘은 자신의 나라도 물론 응원하지만 진심을 다해 한국의 승리도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거의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한국의 문화에 푹 빠진 샘 오취리와 약 16년간 한국에서 거주하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인 신부를 맞이한 샘 해밍턴에게 대한민국은 제2의 고향이라 할 만큼 각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 편성 상 한국의 승리가 호주나 가나보다는 더 유력해 보여서라는 더 없이 솔직한 속내도 살짝 비쳐 보였다.

11일 발매하는 '아자아자아리랑'은 다가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가로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한국 고유의 정서가 잘 담겨 있는 복고적인 질감이 도드라지는 아리랑을 삽입하며, 요즘 유행하는 록+일렉트로닉을 컨셉으로 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매끈하기보다는 거칠고 경쾌하면서도 투박한 면이 있는 일련의 응원곡 음악들과는 차별화된 웅장한 신스사운드와 일렉베이스기타사운드가 도드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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