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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가정사 고백 "병원장 아버지, 사업실패 후 출가"


입력 2014.04.27 12:01 수정 2014.04.27 12:05        부수정 기자
'세바퀴' 김민교_방송 캡처

배우 김민교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26일에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김민교는 "아버지가 병원장이셨다"며 "집에 수영장이 있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선물로 말을 받기도 했다"며 유복했던 과거시절을 회상했다.

김민교는 이어 "고등학생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사기를 당하셨다. 충격을 받으신 아버지는 출가해 스님이 되셨다. 군대 첫 휴가 때 아버지를 찾아갔는데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어머니와 10년간 판자촌 생활을 했고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3개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랑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그래서인지 2년을 버티셨다. 안타깝게도 내가 잘 되는 걸 못 보고 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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