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심판 교체, 연거푸 명백한 오심 ‘비디오 판독 확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4.29 22:24  수정 2014.04.30 09:40

27일 NC-두산전 이어 29일 SK-KIA전 어이없는 오심

분통 터지는 야구팬들의 비디오 판독 확대 주장 힘 실려

나광남 심판은 2회초 무사 1·3루에서 3번 최정 타석에서 1루 주자 조동화의 도루를 세이프로 판정했다. ⓒ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오심 직후 돌연 2루심이 바뀌었다.

29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SK전이 열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나광남 심판은 2회초 무사 1·3루에서 3번 최정 타석에서 1루 주자 조동화의 도루를 세이프로 판정했다.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태그가 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중계 카메라가 잡은 장면에서는 명백한 태그아웃이었다.

앞서 파울 타구에 맞은 나주환을 사구로 판정해 불만이 쌓인 KIA 선동열 감독도 참을 수 없어 나와 항의를 해봤지만 바뀐 것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오심을 저질러 팬들에게 거센 지적을 들었던 나광남 2루심이 2회말 종료 직후 대기심 박근영 심판과 교체됐다.

최근 심판진의 연이은 오심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징계성 교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구 규칙에 따르면, 오심으로 인한 심판의 징계성 교체는 불가능하다. 나광남 심판이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먼저 교체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마산 두산-NC전에서도 나광남 심판은 명백한 오심을 저질렀다.

6회 무사 1루에서 오재원이 내야 땅볼을 때린 뒤 병살 연계 플레이가 이뤄지는 사이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1루수가 공을 잡기 전 오재원이 베이스를 밟았지만 나광남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굳이 중계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타이밍상으로도 확실한 세이프였다.

야구팬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시행하는 비디오 판독의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야구팬들은 "그동안 끊이지 않은 오심ㅇ,로 심판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서 "너무나도 명백한 오심이 연거푸 나오고 있어 야구를 보는 맛이 떨어질 정도다. 메이저리그처럼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구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KBO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KBO도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 확대를 위해서는 중계 카메라 외에도 자체 카메라 구입, 펜스 조정 등 예산 문제가 있어 다양한 각도로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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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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