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의도대로 경기를 펼쳤다. 90분 내내 강력한 수비라인을 형성, 역습에 능한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반면, 안방에서 승리는커녕 골 넣는데도 실패한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이번 원정 2차전은 다소 부담스럽다. 역대 9번의 잉글랜드 원정에서 1승 4무 4패로 부진한데다가 상대는 ‘홈 극강’ 첼시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지난 1차전과 달리 첼시도 공격에 나설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틀레티코는 웅크리고 있다가 단 한 번의 역습에서 골을 만드는 첼시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더불어 심리전을 통해 멘탈을 흔들어댈 무리뉴 감독의 혀도 조심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관전 포인트 - 두 팀은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첼시는 홈에서 4-0 승리를 거뒀고, 아틀레티코 원정에서는 2-2로 비겼다. 첼시가 조 1위, 아틀레티코는 3위에 머물러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 아틀레티코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원소속팀은 첼시다. 1차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2차전에도 나선다. 반면, 첼시는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첼시 관전 요소 - 첼시는 최근 11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 시즌 포함 7번을 4강에 올랐다. - 첼시는 유럽클럽 대항전 준결승에서 스페인 클럽과 4번 만났고, 이 가운데 한 번만 결승에 올랐다. 2011-12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준결승. - 첼시는 2005-06시즌 챔스 16강 바르셀로나전 1-2 패배 이후 스페인 클럽을 상대로 15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 첼시는 지난 6번의 챔피언스리그 4강서 단 2번만 결승에 올랐다. -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포함, 4년 연속 챔스 4강을 치르고 있다. 단, 결승 진출은 모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전 요소 - 아틀레티코는 9번의 잉글랜드의 원정에서 단 1번만 승리했고, 4무 4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승리는 1997-98시즌 UEFA컵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2-0 승리. - 아틀레티코는 2009-10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리버풀을 4강에서 물리친 뒤 결승에서도 잉글랜드 클럽인 풀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번의 원정경기서 3승 2무를 기록, 무패 중이다. 또한 최근 14번의 원정경기에서의 패배는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포함해 모두 13차례 유럽클럽대항전 4강에 올랐고, 6번 결승에 진출했다. - 아틀레티코가 홈&어웨이 1차전 홈에서 0-0 비긴 적은 두 차례. 이후 원정 2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겨(원정 다득점) 모두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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