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류현진 5일 출격, 페르난데스·스탠튼 만난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5.01 15:14  수정 2014.05.02 12:30

2일 더블헤더 편성으로 로테이션 재조정돼 5일 출격

마이애미 원정 등판..신인왕 투수와 차세대 홈런왕 맞대결

류현진은 등판일정에 따라 오는 5일 마이매이전에 출격한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팀 통산 1만 승을 차지한 1일(한국시각)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2일 더블헤더 편성으로 인해 재조정한 선발 로테이션 일정을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후 6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 마이애미 원정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 선발 맞대결 상대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호세 페르난데스다. 지난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도 4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마이애미는 현재 13승14패로 꼴찌다. 하지만 팀 타율이 콜로라도(0.290)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0.260)에 올라있는 만만치 않은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타선에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차세대 홈런왕’으로 불리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5)도 버티고 있다. 올 시즌 벌써 홈런 8개를 때리며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4일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네소타 3연전에 잭 그레인키-댄 하렌-조쉬 베켓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뒤 오는 3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와 3연전에 폴 마홀름-류현진-그레인키가 나서는 순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로 인해 지난달 30일 미네소타전이 취소되고 2일 더블헤더를 치르기로 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그레인키 등판이 하루 밀린 상황에서 계획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3일 휴식 후 등판해야 하는 투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2일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 '긴급 자원' 레드 패터슨을 투입하기로 했다. 예정대로 페터슨이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하면 베켓과 마홀름이 3~4일 등판하고 류현진은 푹 쉰 뒤 5일 출격한다.

한편, 이날 1만승 경기의 승리투수가 된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여섯 번째 등판에서 5승 째를 수확한 그레인키는 평균자책점도 2.04까지 끌어내렸다.

9회 2사 뒤 여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켄리 젠슨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10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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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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