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세월호 사태에도 놓칠 수 없는 '5월 특수'
가구업계가 세월호 사태에도 불구하고 5월 특수를 잡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로 가구업계에서는 성수기에 해당한다. 특히 가구업계는 5월에 침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한샘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침대 프레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먼저 매트리스와 침대 세트를 한샘신한카드로 결제하면 48만원에 판매되는 마렌 침대를 0원에 제공하고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린(애쉬)'은 58만원 할인된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신혼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엘레나'침대도 72만원 할인된 1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매트리스와 침대를 동시에 구입할 경우 결제 수단과 상관없이 침대를 최대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한샘 신한카드로 매트리스와 침대를 구매하면 다른 침대도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다.
한샘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의 학습습관을 바르게 길러줄 초등생 가구 '조이'를 할인한다. 특히 패키지 구매 비율이 높은 제품을 묶어 할인 이벤트를 기획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한샘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은 결혼, 이사 등으로 가구 구입이 많은 달"이라며 "아이에게, 부모님에게, 배우자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한샘에서 다양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까사미아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인기 키즈가구를 20% 할인하고 모든 구매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스위트 드림'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3년간 판매 1위인 '브라우니'를 비롯해 '제이콥', '클로이'등 인기 키즈 침대를 드림 '클라우드'매트리스(싱글 및 수퍼싱글 사이즈)와 함께 구매할 경우, 20%의 할인 혜택과 함께 빕스 레스토랑 외식상품권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6일까지 까사미아 직영매장을 방문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이탈리아 전통 브랜드 '보르미올리'사의 유리병을 증정한다.
이 유리병은 올리브유, 간장 등 양념용기 및 어린이 음료용기,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서 실생활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일룸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에게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키즈 가구를 선보였다. 특히 걸음마가 시작되는 아기에서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대에 맞는 키즈 가구를 선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룸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금세 싫증내는 장난감보다 바른 자세를 키울 수 있는 키즈 가구가 더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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