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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김지민, 썸남썸녀의 묘한 기류 "수상한데?"


입력 2014.05.04 13:01 수정 2014.05.04 13:02        부수정 기자
'인간의 조건' 허경환 김지민_방송 캡처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김지민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3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고기 VS 밀가루 없이 살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철음식으로 집들이하기 미션을 받은 밀가루 팀 김지민, 김숙, 천이슬은 양평군 체험농장에 방문해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이날 김지민은 집들이 초대손님으로 허경환에게 전화를 걸었고 허경환은 "(너한테) 내 마음을 간접적으로 어필했는데 나만 바보 됐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김지민은 "방송 외에는 연락 안하잖아"라고 했고 허경환은 "술 취해서 전화한 건 전화가 아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또 김지민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이런 이야기 이제 지겨워한다. 친한 오빠 동생으로 살아야지. 내 마음 속에 그렇게 해주기로 했다"고 여운을 남겼다. 그러자 김지민은 당황한 듯 얼굴을 들지 못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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