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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20대 때 자존감 낮아, 분노조절 못해"


입력 2014.05.14 10:35 수정 2014.05.14 10:37        부수정 기자
'매직아이' 이효리_'매직아이'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방황했던 20대 시절을 떠올렸다.

13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작가 등이 출연해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데이트 폭력을 한 적도, 당한 적도 있다"며 "휴대폰 던지는 건 비일비재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20대 때 자존감이 낮았다. 상대가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어서 그렇나?'라고 생각해 분노 조절이 안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방황했다는 이효리는 "분노가 연인에게 쏟아졌다.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을 뿐인데 '날 사랑하지 않는거냐. 끝내자'고 따졌다"고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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