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어머니 뭐했냐고? 입원한 사람한테.....
새누리당 "병석 누운 어르신에 대한 예의도 무시"
새누리당은 27일 ‘지난 199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변중석 여사는 뭘 했는가’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에 대해 “변 여사는 당시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고 반박했다.
최정우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반박논평을 준비한다는 자체가 참 유감이고, 한심하지만 공당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어쩔 수 없이 사실에 근거한 응답을 해 드리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기초연금법안 처리 지연 시에 ‘불효정당’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어르신들의 노후를 외면하더니, 이젠 병석에 누워계셨던 어르신에 대한 예의도 깡그리 무시했다”면서 “인성도, 윤리도 없는 ‘메마른 논평’을 내는 새민련의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의 어머니인 변 여사는 지난 1982년과 1990년 연이어 두 아들을 떠나보낸 뒤 1991년부터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2007년 임종할 때까지 16년동안 단 한차례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2년 12월 ‘주간조선’에 기고한 ‘아내가 본 후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부부에게 가장 큰 슬픔은 두 아들과 큰며느리를 먼저 보내야 했던 일이다”라고 밝히며 당시 사고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 부대변인은 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의 근황에 대해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최 부대변인은 “박 후보의 부인께서 어떻게 계신지 궁금해 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는가”라며 “새민련이 그렇게 좋아하는 SNS만 봐도 많은 국민들이 박 후보 부인의 근황을 궁금해 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러한 의혹설이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 드리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박 후보 부인께서 어떻게 지내시는지’에 대해 새민련이 답을 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한편,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난 1992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께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셨을 때 변중석 여사께서는 무엇을 하셨는지 궁금하다”며 “내 기억으로는 변 여사께서 선거운동을 하신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실한 내조를 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공식적인 석상에 나오신 것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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