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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어머니 뭐했냐고? 입원한 사람한테.....


입력 2014.05.27 21:42 수정 2014.05.27 21:46        조성완 기자

새누리당 "병석 누운 어르신에 대한 예의도 무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 지하철에 붙은 ‘원전하나줄이기’캠페인 포스터를 들어보이며 공기질 저하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지난 199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변중석 여사는 뭘 했는가’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에 대해 “변 여사는 당시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고 반박했다.

최정우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반박논평을 준비한다는 자체가 참 유감이고, 한심하지만 공당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어쩔 수 없이 사실에 근거한 응답을 해 드리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기초연금법안 처리 지연 시에 ‘불효정당’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어르신들의 노후를 외면하더니, 이젠 병석에 누워계셨던 어르신에 대한 예의도 깡그리 무시했다”면서 “인성도, 윤리도 없는 ‘메마른 논평’을 내는 새민련의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의 어머니인 변 여사는 지난 1982년과 1990년 연이어 두 아들을 떠나보낸 뒤 1991년부터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2007년 임종할 때까지 16년동안 단 한차례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2년 12월 ‘주간조선’에 기고한 ‘아내가 본 후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부부에게 가장 큰 슬픔은 두 아들과 큰며느리를 먼저 보내야 했던 일이다”라고 밝히며 당시 사고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 부대변인은 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의 근황에 대해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최 부대변인은 “박 후보의 부인께서 어떻게 계신지 궁금해 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는가”라며 “새민련이 그렇게 좋아하는 SNS만 봐도 많은 국민들이 박 후보 부인의 근황을 궁금해 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러한 의혹설이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 드리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박 후보 부인께서 어떻게 지내시는지’에 대해 새민련이 답을 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한편,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난 1992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께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셨을 때 변중석 여사께서는 무엇을 하셨는지 궁금하다”며 “내 기억으로는 변 여사께서 선거운동을 하신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실한 내조를 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공식적인 석상에 나오신 것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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