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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대출금리 역대 '최저'…우량기업 대출 증가


입력 2014.05.29 16:35 수정 2014.05.29 16:36        목용재 기자

1996년 이후 역대최저인 4.42%…3월대비 0.04% 하락

금융기관의 대출금리가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연 4.42%로 3월대비 0.04%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도 지난 3월에 이어 연 2.60%의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금리 차이는 지난 3월 1.86%에서 1.82%로 하락해 금융기관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증가와 COFIX 하락 등으로 기업 및 가계대출금리가 내리면서 0.04%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3월 4.66%에서 4.64%로 0.02% 하락했다. 수신금리도 3월대비 0.01% 떨어진 2.12%를 기록했다.

비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0.01%, 0.04%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2.94%로 지난 3월과 동일했으며 대출금리는 0.03% 하락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0.01%, 0.03% 내려갔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2.94%로 3월과 동일했지만 대출금리는 0.08%로 추락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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