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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31일 11시 현재 '6.65%'


입력 2014.05.31 12:10 수정 2014.05.31 12:13        스팟뉴스팀

주말인 점 감안할 때 오후 들어 두 자리수 예상, 여야 '다른 표정'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국 단위의 선거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1일 오전 11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5%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4129만6228명의 유권자 중 이날 오전 11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274만551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서울6.05%, 인천 6.35%, 대전 6.43%, 광주 7.58%, 부산 5.19%, 울산 6.09%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도 단위로는 경기도 5.74%, 강원도 8.87%, 충북 8.04%, 충남 7.21%, 경북 8.16%, 경남 7.01% 로 집계됐다. 특히 전라남북도는 각각 11.49%, 10.11%으로 두 자리수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06개 투표소가 일제히 가동됐으며, 주말인 점을 감안할 때 사전투표 첫 날인 전날보다는 더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를 끝으로 마감한다.

앞서 전날에는 4129만6228명의 유권자 중 196만31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투표율은 4.75%를 기록했다.

이번 6.4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주소와 무관하게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지니고 있으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한 곳이며 군 부대 밀집 지역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3506개가 설치됐으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관위 대표전화 139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교적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여야는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금으로서는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투표율이 높아지면 여당에게 불리하다는 관측도 있는 만큼 긴장하고 있다"면서 "자체조사에서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반면,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지금 당장은 투표율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전날 자체 조사 결과 높은 연령대의 투표율이 높아 우리에게 유리하다고만 할 수 없다"라며 "다만 세월호 참사를 통해 이 정부의 무능을 봤기 때문에 세대 구분 없이 올바른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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