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하릴호지치 감독은 16강 진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비추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아프리카 복병 알제리가 사상 첫 월드컵 16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제리는 18일 오전 1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벨기에전을 치른다. 당초 알제리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약체로 16강 진출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 추첨 당시에도 많은 국가들이 알제리와 한 조에 묶이길 희망했다. 알제리가 H조에 한국, 벨기에, 러시아와 한 조에 속하자 한국 포함 세 국가가 만족할 만한 조 편성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알제리가 얼마든지 16강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 주축선수 대부분이 유럽리그서 뛰고 있는 대표팀은 최근 12경기 10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것도 대표팀의 멤버를 수시로 바꿔가며 얻어낸 성과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팀 구성에 만족을 표하며 첫 경기 벨기에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특히, 하릴호지치 감독은 주전과 후보들과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는 점을 들어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알제리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는 당연 소피앙 페굴리(25〮발렌시아)다. 페굴리는 알제리의 중원과 공격을 책임지는 대표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다. 모든 공격은 그의 발끝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는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서 7경기 5골로 맹활약 펼치며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타이데르(인터 밀란), 벤탈렙(토트넘), 파우지 굴람(나폴리) 등도 유럽 빅리그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다만,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게 흠이다.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뒷공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2대1 패스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요즘처럼 패스 축구가 트렌드가 된 팀들에 알제리는 보약과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알제리(FIFA랭킹 22위) 월드컵 출전 횟수 : 4회(1982, 1986,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조별리그
◆H조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6.18(수)/01시 벨기에 vs 알제리 (벨루오리존치 /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6.18(수)/07시 러시아 vs 대한민국 (쿠이아바 / 아레나 판타날) 6.23(월)/01시 벨기에 vs 러시아 (리우 데 자네이루 /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6.23(월)/04시 대한민국 vs 알제리 (포르투 알레그레 /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6.27(금)/05시 대한민국 vs 벨기에 (상파울루 / 아레나 데 상파울루), 알제리 러시아 (쿠리치바 / 아레다 바이사다)
◇알제리 대표팀 최종명단 GK=모하메드 젬마무슈(USM알제), 아디 음볼리(CSKA소피아), 세드릭 시 모하메드(CS콘스탄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