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vs 포르투갈, 꼼꼼하게 짚은 관전포인트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06.16 16:30  수정 2014.06.16 16:31

독일, 90년 이후 월드컵 첫 경기 전승

포르투갈 지난 세 차례 독일전서 모두 패

독일vs포르투갈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 독일과 포르투갈이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살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가 결정되기 때문에 양 팀은 조 1위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빅매치의 스포트라이트는 역시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맞춰질 전망이다.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마찬가지로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자가 진정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변수는 호날두의 몸 상태다. 호날두는 브라질에 입성한 뒤에도 계속해서 얼음찜질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사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독일 역시 핵심 전력들이 부상을 안고 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했던 필립 람은 제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도 정상적으로 독일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전체적인 전력은 독일이 우세하다. 하지만 요아힘 뢰브 감독이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포르투갈의 빠른 역습이다. 뢰브 감독은 포르투갈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카운터 어택”이라고 치켜세울 정도로 호날두를 앞세운 역습 전략이 빠르고 날카롭다.


관전 포인트
- 포르투갈은 독일과의 역대전적에서 3승 5무 9패로 열세다.
- 독일은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2006 독일월드컵 3~4위전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멀티골로 3-1 승리했고, 유로 2008 8강(3-2승), 유로 2012 조별리그(1-0승)에서도 모두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 독일은 지난 네 차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서 포르투갈을 만났고 전승을 기록 중이다.


독일 관전요소
- 독일의 이번 포르투갈전은 월드컵 최초로 100번째 치르는 경기다.
- 미로슬라브 클로제는 현재 월드컵 14골을 기록 중이다. 호나우두의 역대 최다골과는 1골 차다.
- 독일은 1990년 이후 조별리그 첫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6번의 대회 중 4경기서 4골 이상을 넣고 있다. 1990년 유고전 4-1승, 2002년 사우디전 8-0승, 2006년 코스타리카전 4-2승, 2010년 호주전 4-0승.
- 독일은 지난 18번의 조별리그 경기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이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세르비아전 0-1패.
- 독일은 이번 유럽 예선서 36골을 넣었고, 이는 본선 진출 32개 가운데 최다골이다.


포르투갈 관전요소
- 포르투갈은 G조에 함께 속한 미국과 독일에 모두 패한 경험이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미국전 2-3패, 2006년 독일 월드컵 독일전 1-3패.
- 미드필더 후앙 무티뉴는 유럽 예선에서 10개의 어시스트를 올려 도움왕에 올랐다.
- 포르투갈은 지난 두 차례 월드컵 조별리그 6경기에서 고작 1실점 중이다. 2006년 멕시코전 2-1승.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04, 2006, 2008 등 메이저 대회 5회 연속 득점 행진 중이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독일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의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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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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