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 슈마허 극적 의식회복…절친 포돌스키 덕?

데일리안 스포츠 = 이혜진 기자

입력 2014.06.16 23:24  수정 2014.06.16 23:26

슈마허 대변인 “혼수상태서 깨어나 재활 위해 그레노블 병원 퇴원”

미하엘 슈마허가 16일 머리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지 6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연합뉴스

포뮬러 원(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지 6개월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슈마허의 대변인 사빈 켐이 “슈마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으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재활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그레노블 병원을 퇴원했다”고 밝혔다.

켐은 “슈마허는 긴 재활을 할 예정”이라며 “재활은 대중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 이뤄질 것이며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슈마허의 현재 상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어 켐은 “슈마허의 가족은 그를 돌봐준 모든 의료진,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 슈마허의 회복을 빌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슈마허는 그의 자택에서 약 40㎞ 정도 떨어져 있는 스위스 로잔의 보 칸톤 주립대학 중앙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세게 부딪친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두 차례 머리 부위 수술을 받았으나 6개월 넘게 혼수상태였다. 지난 2월부터는 의식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았다.

한편 슈마허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독일대표팀 포돌스키는 포르투갈전을 앞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불운한 사고를 당한 슈마허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 슈마허와 가족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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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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