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룬다.ⓒ데일리안
홍명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전을 하루 앞두고 "이왕이면 첫 경기에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 경기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우리에게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모든 훈련을 다 마쳤다. 내일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첫 경기 후에 알제리, 벨기에와의 두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상대국들의 결과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세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고 판단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러시아전의 승부처에 대해서는 "양 팀 모두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골 결정력이 경기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시점에서, 어느 기회에서 골을 넣느냐가 내일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명보 감독은 최근 카펠로 러시아대표팀 감독이 '한국 선수들의 이름을 알 필요는 없다'는 발언과 관련 "솔직히 외국인이 한국 이름 외우기에 쉽지는 않다"며 "러시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 선수들은 내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하대성의 발목 부상에 대해 "심한 정도는 아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발목 통증이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훈련을 쉬게 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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