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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사과까지…엑소 백현 열애 인정 '후폭풍'


입력 2014.06.20 07:07 수정 2014.06.20 07:27        김명신 기자
태연 백현 열애 ⓒ 태연 인스타그램

엑소 백현과의 열애를 인정한 소녀시대 태연이 팬들의 맹비난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태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 가지 기분이 들 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 테니까.."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든 다 다르게 들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를 해명하자는 게 아니라 하루라도 그만 상처받으셨으면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라며 "전혀 그런 의도로 게시한 게 아닌데 인스타그램에 대한 부분. '인스타에 티 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라고 재차 해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공식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태연 백현 열애 몸살이네", "태연 백현 열애, 팬들 배신감 클 듯", "태연 백현 열애, 응원해주면 안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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