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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박주영·루카쿠…최종전 체면 치레?


입력 2014.06.24 19:47 수정 2014.06.24 17: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유연 기자

박주영, 2경기 슈팅 1개..최종전 선발 미지수

루카쿠도 기대 이하 경기력..2경기 연속 교체아웃

박주영 ⓒ 연합뉴스

고개 숙인 스트라이커로 낙인된 한국의 박주영과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가 명예를 회복할까.

오는 2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 한국과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이라는 공통분모로 맞물렸다.

박주영과 로멜루 루카쿠가 약속이나 한 듯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부진 탓에 2경기 연속 후반 교체 아웃됐다. 물론 골도 없었다.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단 1개의 슈팅에 그쳤다. 박주영은 스트라이커 평가의 척도인 공격 포인트나 동료에게 찬스를 열어주는 면에서나 낙제점을 받고 있다.

벨기에 루카쿠 역시 알제리, 러시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으나 슈팅은 한 번 밖에 하지 못했다.

박주영에 대한 실망이 워낙 커 벨기에전에도 박주영을 선발 기용할 것인지 미지수다. 만약 선발로 출전한다면 둘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루카쿠가 심리적으로는 좀 더 여유가 있다. 한국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벨기에는 16강 토너먼트를 잘 치르기 위해서라도 루카쿠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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