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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제주집 고충 토로, "관광 코스 아냐…양해 부탁"


입력 2014.06.29 18:13 수정 2014.06.29 18:15        부수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집을 찾는 관광객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효리는 28일 SNS에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이어 "궁금한 점 많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길댁 올림"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또 "집이 나무에 가려 대문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할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했다.

제주도 애월읍에 신혼집을 마련한 이효리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제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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