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총장에 박형준 내정, 대변인에 최형두
정의화 국회의장이 현재 공석인 국회 사무총장에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54)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 의장은 국회 사무총장에 박 전 수석을 내정했으며, 여야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친이계 핵심 인사로 평가받는 박 전 수석은 17대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을 지냈고, 이후 2008년 총선에서는 낙선한 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된 바 있다. 2012년 총선에서 또 한 번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는 부산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정 의장은 지난 29일 신임 국회 대변인에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53)을 임명했다.
최 신임 대변인은 경남 고성 출생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과 대변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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